EIP-999는 패리티 멀티시그 버그로 인해 동결된 컨트랙트(0x863DF6BFa4469f3ead0bE8f9F2AAE51c91A907b4)의 코드를 복원하자는 논란이 많은 제안입니다. 약 5억 달러 규모의 ETH를 동결에서 해제하려 했으나 철회되었습니다.
사건 배경
2017년 패리티 월렛의 버그로 인해 멀티시그 라이브러리 컨트랙트가 자기파괴(selfdestruct)되어 이를 의존하던 수백 개의 월렛이 동결되었습니다. 약 51만 ETH가 접근 불가 상태가 되었습니다.
제안 내용
EIP-999는 상태 전환을 통해 해당 컨트랙트 주소의 코드를 원래 코드로 복원하는 하드포크를 제안했습니다. 이는 블록체인의 불변성 원칙에 근본적인 도전이었습니다.
논쟁
'코드는 법이다(Code is Law)'는 이더리움의 핵심 원칙에 위배된다는 강력한 반대 의견이 있었습니다. 피해자들의 손실을 복구해야 한다는 측과 불변성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측 간의 격렬한 논쟁이 있었습니다.
결과
결국 커뮤니티 합의를 얻지 못하고 철회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이더리움 거버넌스와 불변성 원칙에 대한 중요한 선례를 남겼으며, 이후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관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